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반타블랙 링을 천 번 깬 고인물 주인공. 정신을 차려 보니 반타블랙 링의 튜토리얼 지점에서 ‘평범한 마을 주민 A(한스)’에게 빙의해버렸다. 마을은 마물의 습격이 진행 중인 상황! 죽을 위기 속에서 주인공은 ‘영웅 카디스’를 떠올린다. 멋지게 등장하여, 마물을 물리쳐줄 것이라 믿었건만 카디스는 마물의 공격 한 방에 죽어버리고 마는데? 이대로 끝인가 싶던 순간에 영웅의 능력이 주인공에게 흡수되고 만다?! 영웅 곁에서 편하게 살아남고 싶었던 주인공의 상황은 대체? 아니, 정말로, 우리 용사는 뭐함?